템퍼매트리스 직접 누워보니까 구매할 수 밖에없는..

물건을 사면 일정 기간 사용해보고 환불 할 수 있는 정책이 있는게 있는데
침대 같은 경우에는 환불을 하기도 귀찮은 부분이 있어서 조금 써보고 하는게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최대한 매장에 가서 보는 걸 사람들도 추천하고 저도 그렇게 생각해서 이번 기회에
남양주에 체험할 수 있는 매장이 있다고 해서 찾아가보기로 했습니다.

날이 추우니까 따뜻하게 입고 갔는데 매장 안은 따뜻한 편이었어요.
침대라는 이미지가 따듯한 느낌을 줘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해요.
제가 여기 갈 때 알아보려고 했던 건 템퍼매트리스였어요.
나사에서 만든 신소재로 만들었다고 들어서 한 번 앉아보고 싶었거든요.

신혼부부에게 특히나 인기가 있는 메모리폼 침대예요.
매트 높이가 무려 27cm 라서 두툼하고 폭신한 느낌이 좋았어요.

네트브랜드의 카이저라는 매트를 찍어봤는데 가성비가 좋은 제품이래요.
이 침대도 메모리폼이었어요.
프레임 색상이나 사이즈도 맞춤 제작이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고요.
프레임도 종류가 다양하게 있다는 걸 여기 와서 알았어요.
우드로도 짤 수 있고 가죽으로도 할 수 있어요.

템퍼매트리스 말고도 썰타, 스턴스앤포스터, 씰리 같은 브랜드의 매트들도 많이 있었어요.
시간이 널널하면 전부 다 보고 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어요.
점심 먹고 가서 느긋하게 보고 저녁 먹고 돌아와도 좋을 것 같고요.

매장에는 엄청 많은 침대들이 있어서 누워보고 싶기도 하고 재질도 궁금했는데
직접 와서 보니까 그 부분에 대한 만족이 되게 컸어요.
인터넷으로 보거나 작은 매장에 가면 모든 제품을 살펴보기가 힘든 점이 있을 수 있으니까요.

템퍼매트리스만 보고 가려고 했는데 오니까 그게 되나요ㅋㅋ 전부 다 보고 가는게 또 맞지요.
매트 옆에 매트 그 옆에 또 매트 있으니가 보기가 편하더라고요.
그래서 더 부담 없이 비교할 수 있는게 좋았어요.

클러프트라는 유명한 제품이래요. 사실 잘 몰랐는데 설명을 듣고 보니까 고가인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주문제작으로 만드는 매트리스래요. 주문제작으로 만드니까 완성도가 높고 오래걸리는 작업일 것 같아요.
이 때가 기회다! 싶어서 더 자세히 봤어요. 과연 뭐가 다를지 말이죠.
실제로 되게 비싼 브랜드인데 미국에서 직접 가져와서 그 마진을 최소로 한 건지 고가브랜드치고는 살만하더라구요
이왕이면 좋은 기술과 정성이 들어간 제품을 싸게 구입하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이것도 수제로 만든 매트리스라고 했어요. 힐러리디비라는 곳에서 나온 프리미엄 매트였어요.
살포시 누워봤는데 영국 황실에 누워있는 기분이랄까요…?
근데 이건 저한테 너무 비싸서.. 다시 템퍼매트리스로 눈이 가긴 하더라고요. ㅋㅋ

그리고 사진에는 안담겼는데 요즘은 패밀리매트라고 매트리스 2개를 합쳐서 쓰기도 하더라구요
처음 듣고 처음 봤어요. 네트에서 나온 매트인데 퀸이랑 슈퍼싱글을 합치거나
퀸과 퀸 사이즈를 맞춰서 만들 수 있대요.
매트 2개를 이어서 큰 프레임에 넣으니까 가족 전부가 이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이 나오더라고요.

이것 저것 다 구경하고 최종적으로는 템퍼매트리스로 골랐어요.
제품 이름은 어댑트 미디엄이었어요. 두께는 27T.
가장 베이스가 되는 침대면서 적당히 부드럽고 적당히 단단해요.
다른 사람들도 꽤 많이 고르신다고 하더라고요.
대세를 따라가려는 건 아니었지만 제 몸에 맞는 매트인 것 같아서 이걸로 했어요.
사람들이 몸무게랑 키가 같아도 체압은 다 다르거든요.
잘 때 자세도 다 다르고요.
매트 같은 경우에는 꼭 가서 누워도 보셔서 고르시는 걸 추천드려요.

템퍼매트리스 직접 누워보니까 구매할 수 밖에없는..